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V건담 (문단 편집) === 긍정적인 면 === 토미노 감독의 연출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통해 정점에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 연출력은 이 작품에도 그대로 이어져있다. 때문에 작화나 연출력은 굉장히 수준이 높다. 특히 [[초전자머신 볼테스V]] 때부터 토미노 감독이 자주 시도해왔던 불완전한 변신, 합체 상태에서 임기응변으로 전투에 임하는 묘사는 이 작품에서 극에 달해 시청자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오사카 히로시]], [[무라세 슈코]], [[마에다 메이쥬]]가 [[작화감독]]을 담당한 에피소드들은 뛰어난 작화를 보여준다. 토미노가 신작 건담을 만든다고 하자 [[가이낙스]], [[스튜디오 딘]] 같은 다른 회사에서도 이 작품의 작화를 도왔다. 스토리 면에서도 토미노 감독이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지 전체적인 틀이나 전개에 대한 지시 외에는 각본에 크게 손을 대지 않아 다른 각본가들의 개성이 살아있고, 토미노 특유의 말투인 '토미노부시'같은 어려운 표현도 거의 나오지 않아 이해하기도 매우 편하다. 오히려 토미노가 각본에 손을 거의 대지 않아서 스토리가 괜찮아진 사례. '''전쟁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 이라는 전통적인 건담의 주제를 생각해 봤을 때 퍼스트 건담 이래 가장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이며, 역대 모든 건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전쟁을 참혹하게 표현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웃소의 '어머니입니다.'는 워낙 유명한 장면이고, 그 외에도 바로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웃소에 의해 죽어가면서도 '''어린 아이는 싸워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와타리 기라]]도 있으며, 인류의 유산인 [[매스 드라이버]]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도 나온다. 간혹 웃소의 나이가 역대 건담 주인공들 중 가장 어리다는 점을 들면서 아동물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 전쟁의 참혹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로 이용된다. 사실 웃소 에빈의 출격은 웃소 자신의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워낙에 막장스러운 현실 상황하에서, 그리고 건담 시리즈 하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그리 크게 까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웃소를 내보낸 어른들도 이것이 잘못된 일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있고. 동시에 그동안의 건담 시리즈들이 뉴타입이라는 핑계로 소년병들이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것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에 비해[* 퍼건 시절의 [[아무로 레이]], [[카미유 비단]], [[쥬도 아시타]] 등등 죄다 뉴타입이 어쩌니 해도 결국은 소년병들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뉴타입의 소질이 있다는 이유로 소년들이 전장에 서는 것에 대해 딱히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사지로 내모는 어른들만 잔뜩 나오는 것. 그래서인지 이들의 결말 또한 씁쓸한데, [[아무로 레이]]는 소년 시절 살해한 [[라라아 슨]]에게서 죽을 때까지 헤어나지 못한 채 실종됐고, [[카미유 비단]]은 아예 미쳐버렸다. [[쥬도 아시타]]는 그럭저럭 살아남았지만 볼 꼴 못볼 꼴 다 본 끝에 목성으로 떠나버렸다.]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인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아래에도 있듯이 V건담의 어른들은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내모는 것에 반성하고 결국 린호스Jr. 특공시에는 젊은이들은 전부 퇴함시키고 노인들만으로 마지막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의 건담 시리즈에서 어른들이 보여준 모습은 수정펀치와 뉴타입이니 싸워야 한다고 무책임하고 전장으로 내모는 모습이었다. [[브라이트 노아]] 정도 제외하면 그거에 대해 반성하는 놈도 없고. 토미노의 "여성"에 대해 제대로 그려낼 수 있었다는 평가처럼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높고 단순히 남성 캐릭터의 부속물 같은 개념이 아닌 주체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가 여럿 나온다. V건담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들을 보는것도 V건담의 감상 포인트중 하나다.[* 물론 당시 토미노의 상태 덕인지 그런 것과는 별개로 여러모로 비뚤어진 캐릭터들이 많다. 카테지나는 말할 것도 없고, 파라 그리폰이나 루페 시노 같은...] 그 외에도 삽입곡인 'いくつもの愛をかさねて'가 나오는 두 씬.[* 린호스Jr. 과 카테지나 루스 항목에서 각각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린호스Jr.특공 장면과 에필로그는 그야말로 압권. V건담을 까는 사람들도 이 장면에 대해서 만큼은 별다른 토를 달지 않으며, 몇몇 사람들은 이 장면만으로도 V건담을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희망과 전쟁의 아픔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운을 남기는 엔딩은 그야말로 [[우주세기]]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http://sectionlim.egloos.com/6032045|메텔링크의 파랑새와 V건담의 유사성을 고찰한 리뷰]] 이런 점에서 완성도는 꽤 높은 작품이며 토미노 자신이 싫어한다고 해서 이 작품이 졸작이란 것은 절대 아니다. 사사키바라 고[* 일본의 평론가, 편집자. 서적 '이것이 V건담'의 저자이다. 이 책에는 토미노와 사사키바라의 대담이 있는데 토미노는 이 작품은 절대 보면 안 된다고 쌍욕을 퍼붓고 사사키바라 고가 V건담을 필사적으로 실드를 치며, 갑자기 토미노가 [[섹스]] 이야기를 하다가 끝나는 눈물겨운 내용이다.], [[안노 히데아키]], [[오시이 마모루]], [[아라키 테츠로]], [[우노 츠네히로]], [[후지츠 료타]] [* 후지츠 료타는 퍼건 이후의 우주세기 건담 중 가장 주목할 작품으로 V건담을 여러 번 거론했다.], [[이리에 야스히로]]처럼 오히려 호평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오시이 마모루]]가 자신 작품 중 가장 싫어한다는 [[시끌별 녀석들 1 Only You]]가 대중에겐 평가가 좋은 것처럼 감독 스스로의 평가와 실제 작품의 질이 달라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하지만 본 작품의 최대의 문제인 '''내용이 지나칠 정도로 과격하다''' 라는 것 때문에 대중성이 떨어지고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어떤 의미에선 웰메이드 [[하드고어]] 물일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